'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라는 건 꽤 알려진 사실인데, 그중에서도 정선아리랑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는 의외로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확인해보니 아리랑은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고, 정선아리랑은 그 여러 지역 갈래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원형이 잘 보존된 형태로 꼽힌다고 합니다.
이 정선아리랑을 매년 기리는 축제가 올해로 51회를 맞습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도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국가 차원의 지원까지 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축제 일정부터 정선 5일장, 아리랑열차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여러 자료를 교차 확인해서 정리해봤습니다.
51회,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제51회 정선아리랑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일원에서 열립니다. 정선아리랑 보유자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민속 시연·체험이 준비된다고 안내되고 있어요.
다만 세부 프로그램은 아직 공개 전이라고 합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첫해인 만큼 예년보다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정확한 프로그램은 정선군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가까운 날짜에 다시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정선아리랑, 왜 51년이나 이어졌을까
정선아리랑은 단순한 옛 노래가 아니라, 산간 지역 사람들의 고단한 생활과 정서가 그대로 녹아 있는 구전 민요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지역 아리랑에 비해 가사 수가 훨씬 많고, 지금도 현지 어르신들의 실제 구술 채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학술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하네요. 축제가 반세기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살아있는 전승의 힘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선 5일장과 함께 묶으면
정선 여행에서 빼놓기 어려운 게 정선 5일장입니다. 매달 끝자리 2일과 7일에 열리는 전통 재래시장인데, 축제 날짜와 장이 서는 날이 겹치면 그야말로 시너지가 크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10월 일정을 계획한다면 장날과 축제 기간이 겹치는지 미리 캘린더로 확인해두면 좋겠죠.
또 정선에는 관광용 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가 운행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청량리에서 출발해 산세 좋은 구간을 기차로 즐기며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운전 부담 없이 정선까지 이동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가는 길은 이렇게 확인하세요
자가용이라면 영동고속도로나 중앙고속도로를 거쳐 정선 방향으로 진입하는 경로가 일반적으로 안내됩니다. 대중교통은 청량리에서 정선아리랑열차나 무궁화호를 이용하거나,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요. 축제 기간엔 행사장 인근 임시 주차장이 운영될 가능성이 크니, 출발 전 정선군 홈페이지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정선아리랑, 이름만 들어봤다면 이번 가을엔 한번 직접 들어보러 정선행 기차표를 끊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mcst.go.kr) — 지역축제 정선아리랑제 안내
- 코리아타임뉴스(koreatimenews.com) — "정선아리랑제, 2026~2027 문화관광축제 선정" 보도
- 참뉴스(chamnews.net) — 정선아리랑제 문화관광축제 선정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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