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이 풍기역에 서는 10월 3~5일과 9~11일이 당일치기에 가장 수월해요.
올해 슬로건이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입니다. 말은 가벼운데, 막상 가려고 지도를 열면 잠깐 멈칫하게 되죠. 경북 영주 풍기는 수도권에서 멀어 보이거든요. 근데 중앙선 KTX-이음이 들어온 뒤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청량리에서 한 시간 반 남짓이면 풍기역에 내려요.
그래서 이번 글은 프로그램 나열 대신 '몇 시 차로 가서 몇 시 차로 돌아오느냐'부터 계산해봤습니다. 영주시·영주문화관광재단 보도자료를 받은 언론 기사와 열차 시간표 조회를 교차해서 정리했어요.
📌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과 풍기인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인삼 특산물 축제로, 개삼터 고유제와 인삼 깎기 경연, 수삼 직거래가 중심입니다.
입장은 무료이고 일부 체험만 유료예요. 다만 운영시간은 안내에 따라 10시~20시로 적힌 곳도 있고 10시~22시로 적힌 곳도 있습니다(2026-10-03 확인). 야간 무대까지 염두에 둔 일정이라면 출발 전 영주문화관광재단 공지를 한 번 더 보는 게 안전해요.
올해 열쇠는 풍기역에 있습니다
여러 보도가 공통으로 전한 교통 소식이 하나 있어요. 10월 3~5일과 9~11일,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합니다(2026-10-03 축제 보도자료 기준). 영주시의회 의원들이 코레일 경북본부에 정차 확대를 건의한 결과라고 영주시민신문이 전했죠.
날짜를 다시 보면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개천절 연휴 사흘과 한글날 연휴 사흘, 즉 사람이 몰리는 엿새에만 열차가 더 선다는 뜻이에요. 평일인 6~8일은 평소 편수 그대로입니다.
청량리~풍기 KTX-이음 일반실 운임은 편도 21,600원입니다. 2인 왕복이면 86,400원이죠. 소요시간은 1시간 31분~1시간 45분 사이로 잡혀 있어요(2026-10-03 열차 시간표 조회 기준).
| 구분 | 운행 시각 | 소요시간 |
|---|---|---|
| 청량리 → 풍기 | 06:27→08:06 / 09:18→10:49 / 11:20→13:01 / 16:32→18:12 / 19:00→20:31 | 1시간 31분~1시간 41분 |
| 풍기 → 청량리 | 06:25→08:08 / 12:26→14:11 / 14:28→16:04 / 19:42→21:13 | 1시간 31분~1시간 45분 |
하행은 임시정차가 적용되는 10월 3일, 상행은 10월 4일 조회 결과예요. 같은 조회에서 10월 5~8일은 하행이 한 편 줄어든 걸로 나왔으니, 예매할 땐 반드시 실제 가는 날짜를 지정해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출발 편마다 체류 시간이 이만큼 갈립니다
위 시간표에서 실제로 중요한 건 숫자 하나예요. 풍기에서 청량리로 돌아오는 막차가 19시 42분이라는 것. 이걸 기준으로 출발 편별 체류 가능 시간을 계산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 청량리 출발 | 풍기 도착 | 19:42 막차까지 | 이 편이 맞는 사람 |
|---|---|---|---|
| 06:27 | 08:06 | 약 11시간 36분 | 개장 전 도착, 아침 인삼시장부터 도는 일정 |
| 09:18 | 10:49 | 약 8시간 53분 | 가장 무난한 선택, 체험과 공연 둘 다 가능 |
| 11:20 | 13:01 | 약 6시간 41분 | 늦게 움직이는 날, 체험 두세 개 정도 |
| 16:32 | 18:12 | 약 1시간 30분 | 사실상 당일치기 불가 — 1박 전제 |
표를 만들고 보니 선이 꽤 선명하죠. 오전 열차 두 편까지가 당일치기의 현실적인 상한선이고, 오후 열차는 하루 묵는 일정에서만 의미가 있어요. 위 숫자는 역에서 축제장까지 오가는 시간을 뺀 게 아니니, 실제 체류는 여기서 30분~1시간쯤 더 줄여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역에 내린 다음이 더 편해졌어요
기차로 간다면 내려서가 궁금하실 텐데, 올해는 이 구간이 꽤 챙겨져 있습니다.
- 풍기역 2번 출구 앞 '풍기역 웰컴존' — 당일 승차권을 보여주면 룰렛 이벤트 참여. 경품은 풍기인견 스카프, 천연염색 손수건, 홍삼사탕 등
- 순환 셔틀버스 — 영주역·종합버스터미널·풍기역·축제장을 잇는 노선
- 축제장↔인삼시장 순환버스 — 장보기 동선 전용으로 따로 운행
경북매일 보도에 따르면 영주시는 주차 대책과 셔틀 외에 쉼터, 휠체어 이용객 전용 관람석까지 준비한다고 밝혔어요. 셔틀 배차 간격이나 첫·막차 시각은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았으니, 그 부분은 현장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목적이 다르면 가는 날도 달라져요
9일 중 하루를 고르는 문제가 남았죠. 보도된 일자별 일정에 우리가 판단을 얹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2026-10-03 보도 기준).
| 이런 쪽이 목적이라면 | 추천 날짜 | 이유 |
|---|---|---|
| 전통 의례와 개막 분위기 | 10/3(토) | 개삼터 고유제, 주세붕 군수 행차 재연, 국립청년연희단 길놀이 |
| 먹는 즐거움 | 10/4(일) | 오후 3시 오세득 셰프의 '풍기 기운 한입' 시연·시식 |
| 방송 무대 구경 | 10/5(월) | MBN '전국 스타탄생' 공개 녹화, 박혜신·강진 무대 |
| 조용히 체험 위주 | 10/6~10/8 | 평일 사흘, KTX 임시정차가 없어 방문객이 덜 몰릴 구간 |
| 트로트·가요제 | 10/10(토) | 소백산 영주풍기인삼 가요제 본선, 태진아 축하공연 |
| 마지막 분위기 | 10/11(일) | 김용빈·길려원 폐막 무대 |
8일부터 10일까지는 전통 연희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사흘 내리 이어지고, 9일엔 청소년 영주 예술 페스타가 따로 열려요. 평일이라고 비어 있지 않다는 얘기죠.
굳이 하나만 고르라면 10월 6~8일입니다. 임시정차가 없어 열차 편이 아쉽긴 한데, 인삼 깎기나 족욕 같은 체험을 줄 안 서고 하기엔 이쪽이 낫거든요.
수삼 사러 간다면 — 봉인 타이와 3만 원 쿠폰
풍기는 '보고 오는 축제'보다 '사 오는 축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올해 영주시가 공들인 게 품질 관리인데, 더팩트 보도에 정리된 절차가 꽤 구체적이에요.
- 농가가 채굴계획을 미리 제출하고, 기간제근로자 4명이 현장에서 계획지와 실제 채굴지가 같은지 확인
- 잔류농약 검사와 연근 확인을 거쳐 전용 채굴박스에 담고 봉인타이 부착
- 저온저장고 보관으로 다른 수삼이 섞이거나 바뀌는 걸 차단
- 축제장 반입 때 봉인 상태와 수량 재확인, 기간 중 업체별 반입·판매·재고량 매일 집계
살 때 봉인타이가 그대로 붙어 있는지 한 번 보면 되겠구나, 싶은 대목이죠.
구매 혜택도 있습니다. 축제장에서 3만 원 이상 사면 풍기 지역 5개 인삼판매시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에 참여할 수 있어요. 당첨 시 2만~3만 4천 원 상당이라고 안내돼 있습니다. 추첨이라 모두가 받는 건 아니라는 점은 감안하시고요. 현장에선 수삼·홍삼 구매 후 세척과 택배 서비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손으로 하고 입으로 먹는 쪽
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 인삼 직접 깎기 (인삼깎기 경연대회도 별도 진행)
- 인삼 인절미 떡메치기
- 인삼 건강 족욕
- 선비문화 체험, 청소년 버스킹·청년음악회
먹거리는 인삼한방수육, 인삼비빔밥, 인삼칼국수, 인삼튀김이 간판으로 소개됐고, 인삼 음료와 디저트도 따로 있어요. 체험별 요금과 회차는 보도에 수치로 나와 있지 않아서, 유료 체험을 꼭 하려면 현장 접수대에서 확인하는 쪽이 확실합니다.
같은 주말, 무섬마을이 겹칩니다
일정을 짜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조합이 하나 있어요. 10월 3~4일 영주 문수면 무섬마을에서 '2026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같이 열립니다. 무섬연가·무섬별가 공연, 상여행렬 재연, 모래마당 전통놀이가 준비돼 있다고 하죠. 풍기와 무섬은 같은 영주시 안이라, 하루 묵는 일정이면 둘을 묶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경북 가을 축제를 더 보고 싶다면 아래 글도 참고하세요.
- 금산인삼축제 2026, 열흘 중 언제 갈까? 요일별 공연표 — 같은 인삼축제라도 충남 금산은 날짜별 무대 구성이 전혀 달라요
- 청송사과축제 2026 일정, 주왕산 단풍과 묶는 1박2일 — 경북에서 하루 더 묵는다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풍기인삼축제는 열차 시간표가 일정을 결정하는 축제예요. 임시정차가 있는 엿새 중 하루를 골라 오전 열차로 들어가고, 19시 42분 막차를 머릿속에 박아둔 채 움직이면 당일치기도 충분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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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축제 자주 묻는 질문
Q. 풍기인삼축제 2026 입장료가 있나요?
축제장 입장은 무료이고,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합니다(2026-10-03 축제 안내 기준).
Q. KTX-이음이 풍기역에 서는 날짜는 언제인가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그리고 9일부터 11일까지 KTX-이음 열차가 풍기역에 임시 정차합니다. 평일인 6~8일에는 임시정차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Q. 풍기역에서 축제장까지 어떻게 가나요?
영주역·종합버스터미널·풍기역·축제장을 잇는 순환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축제장과 인삼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따로 있습니다.
Q. 인삼 할인쿠폰은 어떻게 받나요?
축제장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풍기 지역 5개 인삼판매시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 추첨에 참여할 수 있고, 당첨 시 2만~3만 4천 원 상당입니다.
Q.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있나요?
영주시는 주차 대책과 셔틀버스 외에 쉼터와 휠체어 이용객 전용 관람석을 준비한다고 밝혔습니다(경북매일 보도 기준).
출처
- 국제뉴스 "9일간 펼쳐지는 '풍기인삼축제'…직접 보고 맛보고 인삼 체험" (2026-10-03 확인) — gukjenews.com
- 데일리한국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9일간 펼쳐지는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 (2026-10-03 확인) — daily.hankooki.com
- 이투데이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영주 풍기인삼축제, 인삼 도시 전체가 축제장 된다" (2026-10-03 확인) — etoday.co.kr
- 대경일보 기획 "'기운 없으면 풍기로 와~'… 대한민국 가을 깨우는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 (2026-10-03 확인) — dkilbo.com
- 더팩트 "채굴부터 판매까지 다 본다…영주 풍기인삼, 소비자 신뢰 지키기 '총력전'" (2026-10-03 확인) — news.tf.co.kr
- 경북매일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 준비 보도(관람 편의·셔틀·휠체어 관람석) (2026-10-03 확인) — kbmaeil.com
- 영주시민신문 "'풍기인삼축제 KTX 타고 오세요'…풍기역 정차 확대 힘 모은 시의원들" (2026-10-03 확인) — yjinews.com
- 청량리↔풍기 KTX-이음 시간표·운임 조회 (2026-10-03 확인, 교통 참고) — train.asamar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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