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28개 공연단이 한 도시에 모입니다. 헤럴드경제 보도를 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행사를 '글로벌 축제'로 지정해서 3년간 매년 8억 원, 총 2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해요. 다음 달 24일 개막하는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야기입니다.
탈춤이라고 하면 하회별신굿탈놀이 정도만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훨씬 큰 규모의 국제 행사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공식 보도자료와 여러 매체 기사를 교차 확인해서, 정확한 일정부터 입장권, 프로그램, 하회마을 연계 코스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탈춤, 왜 안동에서 국제 축제로 열릴까
한국의 탈춤은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안동은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본고장이기도 해서, 1997년부터 이 축제를 이어오며 국내 탈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가면극을 함께 소개하는 자리로 키워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올해 주제는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입니다. 24개국 28개 해외 공연단이 참여한다고 하니, 국내에서 세계 각지의 탈춤 문화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9월 24일부터 11일간 —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헤럴드경제 등 여러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9월 24일(목)부터 10월 4일(일)까지 11일간 열립니다. 장소는 중앙선 1942 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하회마을 일원으로 나뉘어 있고요.
전야제는 9월 24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고, 공식 개막식은 다음 날인 9월 25일 오후 5시 30분 원도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6시부터 8시까지 중앙선 1942 안동역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이 열흘을 넘는 만큼, 하루에 다 보기보다는 관심 있는 날짜를 미리 골라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입장권 얼마나 하고, 어떻게 예매하나요
입장권 가격은 사전판매와 현장판매로 나뉩니다.
| 구분 | 일반권 | 학생권 |
|---|---|---|
| 사전판매(9월 17일까지) | 6,000원 | 4,000원 |
| 현장판매 | 8,000원 | 6,000원 |
사전판매는 온라인으로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안동시청 종합민원실과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정 판매처에서도 살 수 있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사전 구매자에게는 축제장과 원도심 지정 업소에서 쓸 수 있는 2,000원 상당 쿠폰도 준다고 하니, 방문이 확정됐다면 미리 사두는 편이 이래저래 유리하겠죠.
24개국 28개 팀이 만드는 무대, 뭘 볼 수 있나요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고 합니다.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 탈춤 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 24개국 28개 해외 공연단의 세계 각국 가면극·창작극·마당극
- 탈춤 배우기, 대동난장 같은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단순히 무대를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탈춤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다만 세부 시간표는 축제 임박 시점에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특정 공연단을 꼭 보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가까운 날짜에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원도심과 하회마을, 두 갈래로 즐기는 법
축제장이 안동역·탈춤공원·원도심·하회마을로 넓게 퍼져 있다 보니, 여행 정보 매체들은 대체로 두 코스로 나눠서 돌아볼 것을 권하더라고요.
원도심 쪽은 웅부공원과 탈춤공원을 중심으로 메인 무대와 부대 행사가 몰려 있어서, 개막식이나 초청 공연 위주로 볼 계획이라면 이쪽이 중심이 됩니다. 안동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는 111번 버스로 웅부공원 정류장까지, 110번 버스로 탈춤공원 인근 교보생명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회마을 쪽은 전통마당에서 열리는 한국 탈춤·마당놀이를 중심으로, 병산서원까지 묶어 하루 코스로 다녀오는 여행자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 하회마을에서는 이 블로그에서 다룬 안동줄불놀이 460년 전통, 하회선유줄불놀이 유래와 9월 하회야연 예매 정리 글의 특별공연 '하회야연'도 10월 4일 축제 마지막 날과 겹쳐 열립니다. 일정이 맞는다면 두 행사를 하루에 묶어보는 것도 방법이겠죠.
가는 길과 숙소는 이렇게 확인하세요
트립닷컴 여행 정보에 따르면 하회마을 방향은 급행2번, 210번, 풍천2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축제 기간엔 배차나 노선이 바뀔 수 있어서 당일 안동시 버스정보시스템으로 실시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자가용이라면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나 남안동IC를 거쳐 진입하는 경로가 일반적으로 안내됩니다.
숙소는 웅부공원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한 원도심 호텔이 여러 곳 소개되고 있었고, 안동구시장 인근에도 선택지가 있다고 합니다. 축제 기간엔 예약이 빨리 차는 편이라는 후기가 많으니, 날짜가 정해졌다면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치며
11일이라는 긴 기간에, 24개국이 참여하는 규모까지 놓고 보면 국내에서 이 정도로 다양한 탈춤 문화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는 흔치 않습니다. 다만 넓은 지역에 행사장이 나뉘어 있는 만큼, 원도심 위주로 볼지 하회마을까지 묶을지는 방문 며칠 전에 미리 정해두는 게 동선을 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 폭넓게 늦여름·초가을 국내 여행지를 비교하고 싶다면 이 블로그의 국내여행지 추천 TOP7,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가볼 만한 곳 글도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biz.heraldcorp.com) —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다음달 24일 개막…축제 입장권 사전 판매 시작" — 기사 보기
- 데일리대구경북뉴스(dailydgnews.com) — "안동시,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예매권 사전 판매" — 기사 보기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 maskdance.com
- 트립닷컴 여행 정보(kr.trip.com) — 2026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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